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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표 관광혜택 흥미 못끌었다

대전방문의해 1분기성적표 부진
12억 들인 경비지원 등 소용 無
관광객 인센티브도 무분별적용
과학 관련 상품들에 연계 필요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2019년 05월 13일 월요일 제3면     승인시간 : 2019년 05월 12일 18시 07분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의 외부 관광객 유치 정책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대전방문의해를 맞아 대전시가 대대적인 관광 혜택을 제공하고 있지만 1분기 관광객 유치에 부진한 성적표를 받은데 따른 것으로 시의 정책에 대한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1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약 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광객 인센티브, 여행경비 절감 정책 등 다양한 관광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여행사를 통해 지역 내 전통시장에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차량지원비를 지원하고 관광 상품 공모전에 선정된 상품에 여행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대전방문의해 쿠폰북을 통해 지역 내 관광 할인 정보를 제공하고 대전에 체류하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숙박비 일부를 지원하는 등 공격적인 관광 혜택들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시가 대전에 방문하는 방문객들에게 수 억원의 예산을 들여 혜택을 제공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광객 유치가 지지부진하다는 점이다. 실제로 올 1분기 대전 주요 관광지 입장객 수는 지난 해 1분기와 비교해 큰 변동폭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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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충청투데이 DB
시가 다양한 관광 혜택을 제공하고 있지만 관광객 유치가 지지부진하자 일각에서는 시의 관광 혜택 정책이 사실상 실패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가 시행하고 있는 관광객 인센티브가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에 적용 되지 않고 검증되지 않은 관광 상품들에 무분별하게 적용돼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강환 배제대학교 관광축제대학원장은 “지난 5년간 외래인들을 상대로 대전관광에 대해 설문조사를 하면 모두 과학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카이스트와 연계해 대전만의 특색 있는 과학 관련 상품들을 오픈시켜 관광 인센티브와 연결시키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는 대전방문의해가 3년 동안 진행되기 때문에 올해 많은 시도를 통해 검증된 관광 상품들을 만들어 성공적인 대전방문의해를 이끌어 내겠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아직 대전방문의해가 시작단계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성과는 연말쯤이 돼 봐야 알 것 같다”며 “성공적인 대전방문의해를 위해 여러 사업자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수습 김기운 기자 energyki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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