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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G회장 협박해 돈 뜯은 일당, 항소심서 감형

4·6년->2년 6개월·3년 선고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2019년 05월 14일 화요일 제6면     승인시간 : 2019년 05월 13일 18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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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1200억원대 투자 사기 혐의로 최근 구속된 임동표 MBG그룹 회장을 상대로 ‘성추행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22억원을 뜯어낸 혐의로 구속기소된 일당이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제1형사부(이준명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공갈) 혐의로 기소된 A 씨와 B 씨에 대해 원심을 파기하고 각각 징역 2년 6개월과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2017년 10월 임 회장을 상대로 수행비서와의 성추행 의혹을 언론 등에 알리겠다고 협박해 22억원을 뜯어낸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임 회장에게 뜯어낸 돈 중 5억원을 성추행 의혹 대상인 수행비서에게 건네고 나머지를 나눠가졌다.

앞서 1심 재판부는 A 씨와 B 씨에게 각각 직역 4년과 6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범행을 합법적인 것으로 가장하기 위해 주식을 매도하는 형식을 취하면서 증거인멸을 시도하려고 했다”면서 “피해자와 합의하고 동종 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한편 임 회장은 공동대표 등과 함께 2014년 10월부터 대규모 해외 자원 개발사업이 성사돼 곧 상장될 것처럼 유혹해 2000여명으로부터 총 1200여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구속됐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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